런던 지하철 폭탄테러를 실패한 한 여성이 영국 정보부 MI5에 끌려온다. ‘콜레트’라는 이름의 그녀는 한 아이의 엄마이면서 IRA(아일랜드공화국군) 소속 테러리스트. MI5 요원 ‘맥’은 그녀에게 아이의 목숨을 담보로 이중 스파이로 활동할 것을 강요한다. 사랑하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IRA의 핵심 멤버인 가족들의 ...
고도로 훈련된 CIA 요원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던 ‘토빈 프로스트’(덴젤 워싱턴). 조국을 배신하고 CIA를 떠난 그는 군사 기밀과 무기를 밀매하면서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 된다. 10년 동안 교묘하게 CIA의 수사망을 피해오던 ‘토빈’은 비밀을 간직한 채 자기 발로 미영사관에 찾아와 다시 한번 CIA를 발칵 ...
공포소설 작가이면서 초자연적 현상에 회의를 가지고 그를 파헤치는 마이크 엔슬린(존 쿠삭)은 새로운 작품 구상 차 뉴욕의 돌핀 호텔을 찾는다. 호텔 지배인 제랄드 올린(사무엘 L 잭슨)은 1408호에 들어가지 말라고 강력히 경고하지만 마이크는 그를 무시하고 그 방에 투숙하는데...
2010년 시리아에서 금 강탈 혐의로 체포된 지와르 하자비(일명’하타르’)는 감옥에서 지독한 고문을 받는다. 상당히 충격적인 오프닝 이후 영화는 1979년 호메이니가 권력을 잡던 시기의 이란과 이라크를 거쳐 파리를 경유해 독일에 정착하는 지와르 가족의 험난한 여정을 보여준다. 지와르에게 이민은 새로운 삶을 향한 탈출의 ...
천문학과 대학원생 케이트 디비아스키(제니퍼 로렌스)와 담당 교수 랜들 민디 박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태양계 내의 궤도를 돌고 있는 혜성이 지구와 직접 충돌하는 궤도에 들어섰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한다. 하지만 지구를 파괴할 에베레스트 크기의 혜성이 다가온다는 불편한 소식에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지구를 멸망으로 이끌지도 ...
이란에서 출국금지 당한 영화 감독 자파르 파나히. 그는 한 국경 마을에 머물며 원격으로 영화 촬영을 진행한다. 그가 찍는 영화 속에는 터키에서 프랑스로 도피하려는 커플이 등장하고 그가 머무는 마을에는 오랜 관습으로 사랑을 허락받지 못한 연인들이 도피를 계획 중이다. 어느새 감독은 마을을 뒤흔드는 사건 속으로 휘말려 들어간다.
비밀스런 과거를 가진 케이티(줄리안 허프)가 작은 해안마을 사우스포트에 발길을 멈춘다. 정체를 숨기고 마음을 닫는 케이티. 상처가 있는 알렉스(조쉬 더하멜)의 따뜻한 배려와 자상함에 서서히 이끌린다. 솔직한 성격의 이웃 조(코비 스멀더스)는 머뭇거리는 케이티와 알렉스가 다가설 수 있게 용기를 준다. 다시 없을 것 같았던 ...
결혼을 앞두고 있는 리츠코 (시바사키 코우)는 어느날 이삿짐 속에서 오래된 카세트 테이프 하나를 발견하고는 약혼자인 사쿠타로(오사와 다카오)에게 짧은 편지 한 장만을 남겨두고 사라져버린다. 리츠코의 행선지가 '시코쿠'라는 것을 알고 그녀의 뒤를 쫓는 사쿠타로. 하지만 그곳은 사쿠타로의 고향이자, 첫사랑 아키와의 추억이 잠들어있는 ...
광둥에서 밀입국해 홍콩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오국호와 그의 소꿉친구 대소위 세 명이 경찰 쉬러의 신임을 얻은 홍콩의 갱단 영화다. 서락은 본래 뜻있는 청년으로, 경찰계에 입문하여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정의를 실현하려 하였으나, 경찰계 전체가 부패하기 짝이 없는 것을 알게 된다. 멍청이처럼 원칙을 고수하면 죽을 때까지 자리에서 밀려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