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손으로 '좋아해요'라고 전하고 싶어...
여대생인 유키는 어느 날 곤란하던 차에 같은 대학교 선배인 이츠오미의 도움을 받게 되었다.
청각 장애가 있는 탓에 귀가 들리지 않는 유키한테 동요하지 않고, 그녀를 자연스럽게 대하는 이츠오미.
자신에게 새로운 세계를 느끼게 해준 이츠오미를 유키는 점점 의식하기 ...
엄마라고 불리는 그 사람은 부모가 아니다. 함께 사는 그 아이들도 형제가 아니다. 그레이스 필드 하우스는 부모가 없는 아이들이 사는 고아원이었다. 핏줄이 이어지진 않았지만 엄마와 38명의 형제자매들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안락한 집. 하지만 그 행복한 일상은 아이들에게 갑작스러운 끝을 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