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이자 모든 걸 다 바쳐 사랑했던 ‘메린’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자 알리바이가 없던 ‘이그’(다니엘 래드클리프)는 가장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지목 받게 된다.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지만 사람들의 의심과 경멸 속에 절망만이 남은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난 ‘이그’는 자신의 머리에 죄의 상징과도 같은 뿔이 돋아 ...
젊지만 근거지 없는 방랑자 '조 테일러'는 글래스고와 에딘버러 사이를 떠돌다가 '레스'와 그의 아내 '엘라' 소유의 바지선에서 직업을 구하게 된다. 어느 날 오후, 그들은 운하에 떠내려 온 벌거벗은 젊은 여자의 익사체를 발견하게 된다. '조'가 건져올린 시체를 두고 '타살'인지 '자살'인지 마을 사람들은 술렁이기 시작한다. ...
진나라에 대항하는 의군을 이끌고 있던 패왕 항우(다니엘 우)와 용의 아들로 불리며 큰 그릇을 자랑하던 유방(류예), 그리고 믿음직스러운 부하 한신(장첸). 세 남자는 의기투합하여 백성들에게 패악을 부리던 진나라를 무너뜨리고 평화를 되찾는다. 그러나 유방은 화려한 진시황의 왕궁을 보는 순간, 자신도 몰랐던 탐욕에 물든다. 피를 나눈 ...
명화와 골동품만 전문으로 훔치는 아해와 홍두 그리고 제임스. 사부의 지휘 아래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이들은 프랑스 파리의 박물관에서 니스로 옮겨지는 그림을 빼앗는 데 성공한다. 국제경찰의 추적을 피하던 이들은 도난당한 명화 ‘할렘의 여시종’을 다시 훔쳐 달라는 프랑스 갱단의 주문을 받고 작업을 하던 중 괴한의 습격을 받게 된다. ...
수중 촬영과 상어 연구라는 두 분야의 진정한 개척자인 발레리 테일러는 수중 세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아이콘으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상어에 관한 지식의 대부분은 일생에 걸친 그녀의 작업에 근거하고 있다. 경이로운 수중 기록 장면들과 발레리와의 직접 인터뷰를 통해서 ‘상어에 미치다’는 대담한 해양 탐험가가 작살 낚시꾼에서 ...
나사에서 일하는 과학자 ‘아이작’은 하이킹 도중 우연히 미확인 물체가 추락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외계인에게 납치를 당하게 된다. 3일 만에 일상으로 돌아온 ‘아이작’은 들고 있던 카메라에 납치 순간이 촬영된 것을 알게 되어 이를 세상에 알리지만 아무도 그를 믿어주지 않는다. 외계인에게 납치된 경험을 한 사람들을 찾아 직접 증명하려고 ...
세상 둘째가라면 서러운 킹카 태평. 종횡무진 대학가를 누비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그에게도 피해갈수 없는 시련이 있었으니... 바로, 국가의 부름이다. 입대한지 얼마 되지 않아 여친은 고무신을 거꾸로 신고, 고된 군 생활로 가슴앓이가 무뎌질 무렵 세상에 던져졌다. 어렵게 취업에 성공해 세일즈맨이 되었지만, 꿈도 희망도 없다. ...
대기업 취업도 쉽지 않고 친구가 보낸 불법 몰카 라이브 방송 링크를 여자친구 수진에게 들켜 헤어질 위기에 처한 프리랜서 PD ‘동주’. 수진의 생일날 이벤트를 준비하던 중 의문의 라이브 방송 링크가 전송되고 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데… “아이디 486번 고객님이 입장되었습니다” 실시간으로 시작되는 몰카 라이브 방송! 그런데 모니터를 ...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던 남자 도유빈. 자신의 오랜 친구 공상범의 유혹에 이끌려 클럽에서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낸다. 그리고 사라진 전날 밤의 기억과 핸드폰. 누군가로부터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수화기 너머 범인은 3천 3백만 원을 구해오지 않으면 그 영상을 세상에 공개하겠다고 하는데…
영문학을 가르치는 프래니. 그녀는 흑인 속어집을 만들기 위해 외설적이고 적나라한 비속어를 제자로부터 수집하고 있다. 그날도 프래니는 제자와의 만남을 위해 뉴욕 뒷골목 작은 바에 들른다. 그 곳 지하에서 오럴 섹스를 하고 있는 한 남자와 파란 손톱의 여자를 훔쳐보게 된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너무도 강렬한 인상을 받은 프래니. 이후 ...